[기사] 와포, 생성 AI 애니메이션 ‘홍진이네 식당’ 예고편 공개

일관성 유지 위해 비전 트랜스포머에 모션 매트릭스 기술 적용

(사진=와포)

인공지능(AI) 전문 와포(대표 노두호)는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홍진이네 식당’의 예고편 영상을 와포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홍진이네 식당은 판타지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식당 주인 홍진이와 신비한 양념을 만들어내는 톡톡이, 고민을 가진 손님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다.

특히 예고편 영상은 기존 애니메이션과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획을 제외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모두 자체 AI 기술로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AI 영상 제작 도구 '스노피(Snowpea)'를 자체 개발했다. 

스노피는 텍스트 입력을 통해 영상을 자동 생성하고,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 기반의 모델에 모션 매트릭스(Motion Matrix) 기술을 적용해 생성 AI의 문제로 지적됐던 캐릭터와 배경의 일관성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표정, 몸짓, 손짓, 입모양 등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으며, 추후 캐릭터가 다양한 일상 도구를 입체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신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노두호 와포 CEO는 "와포의 스노피가 AI 영상 제작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며 "홍진이네 식당 제작을 통해 스노피의 성능 검증 및 기술적 보완 과정을 거쳐 스노피를 상용화하고 향후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노피는 전체적인 영상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캐릭터 모션을 구현한 고품질의 영상을 신속하게 제작해 줌으로써, 영상 제작 비용 및 제작 시간을 대폭 절감시켜 영상 제작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와포는 스노피를 이용할 경우, 1명의 제작자가 약 10분 분량의 극장 수준의 영상 제작에 1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노피로 제작된 ‘홍진이네 식당’ 1화를 올해 7월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노피와 관련한 정보는 와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출처]

와포, 생성 AI 애니메이션 ‘홍진이네 식당’ 예고편 공개 < 보도자료 < Art < Art & Living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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